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로 유학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토플은 꼭 통과해야 하는 시험인데요, 유학 가고자 하는 나라의 대학에서 영어로 공부를 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기 때문에 내용이나 어휘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.
대부분의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지 않는 주제들이 많이 나와서 그 분야의 기본지식을 모르면 이해하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. 물론 모르는 분야라도 영어를 읽고 이해할 수 있다면 금상 첨화일 텐데요. 사실 우리가 전혀 모르는 분야는 한글로 읽어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.
그래서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하면서 인문적인 기본 교양을 쌓는 것이 좋겠지만 아무래도 우리는 시간은 제한적이니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죠. 여기서 제가 소개하는 책이 기본 상식과 교양을 쌓으면서 동시에 토플 배경지식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되어서 추천해보고자 합니다.
제목은 '알고 보면 정답이 보이는 TOEFL 배경지식 120'이고요, 제목을 보자마자 내가 찾고 있던 책이라 망설임 없이 구입했어요. 항상 토플 글들을 읽을 때마다 나 자신의 교양 없음을 한탄하곤 했었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. 처음에 책의 초판이 2014년이라 조금 망설여졌는데 2023년에 17쇄가 발행된 걸 보니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.
History, Arts, Social Science, Life Science, Physical Science, Environment Science의 여섯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전 개인적으로 미국의 역사 부분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했는데 상식을 많이 쌓을 수 있었고요. 과학 부분은 영어로 무작정 읽을 때는 겨우겨우 문제를 풀었는데 이전보다는 폭넓은 이해력이 생긴 것 같고, 많은 용어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첫 번째 내용은 미국 초기의 수도 필라델피아 얘기로 시작합니다. 왼쪽 페이지에는 한글로 전반적인 배경 설명이 되어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토플 구문과 두 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
독해지문과 리스닝지문이 골고루 섞여 있어서 두 가지 영역 다 공부할 수 있습니다. 오른쪽 문제를 먼저 풀어보고 난 후에 왼쪽 설명을 읽는 순서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. 문제 푸는 연습도 해야 하니까요. 책 마지막에는 학문 분야별 필수 어휘도 있어서 따로 어휘 공부하기에도 괜찮아요.
기적 같이 성적을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토플 공부하면서 성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해 봅니다.
토플 성적이 빨리 안 오르거나 정체되어 있는 분들 한번 공부해 보시고 원하는 성적 얻으시는데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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